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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 작은 살림

화분키우기 / 유칼립투스와 두번째 몬스테라 @더그린가든센터


두 달만에 찾아온 식물 일기
그 사이에 새로 들어온 화분도 있고 오자마자 시름시름 앓고 있는 화분도 있다. 그럼 원래 있던 아이들(?)부터 시작.

 


아레카야자
거실에서 잎이 다 타고 시들어가던 아레카야자는 침실로 온 뒤로 더이상 시들지 않고 상태 유지 중이다. 처음에 비하면 (아주) 많이 초라해졌지만 더이상 죽지 않는 다는 것에 감사하며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2개월 전 새 잎이후로 별다른 소식이 없다. 새로 잎이 난 줄기 옆으로 아주 살짝 공중뿌리가 생기기 시작했고 키도 꾸준히 자라고 있다. 책에서 봤늘 때 몬스테라는 보통 한 달에 입 하나씩 만들어낸다고 하던데,, 우리집 몬스테라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닌가보다.


2개월 전 셀렘

셀렘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셀렘이다. 콩나물 자라듯 쭉쭉 새 잎을 뽑아내는 셀렘. 흙이 마를 때 쯤 물 주는 것 외에는 따로 신경써주는 것도 없는데 쑥쑥 자라주니 신기하고 뿌듯하다. 특히 누가봐도 갓 자란 것 같은 때깔(?)의 새 잎도 너무 예쁘고.

거실 안 쪽에 둬서 그런지 안 쪽 잎이 노랗게 변하길래 창가로 옮겨줬는데 그랬더니 밖에 있는 잎도 노랗게 변해서 당황스러워 하는 중이다. 빛에 관계 없이 그냥 오래된 잎들이 마르는건가,,?

셀렘은 처음 사 온 화분 그대로 두고 키웠는데 바닥을 보니 뿌리가 삐져나오고 있어 곧 분갈이를 해 줄 생각이다.

 

 


율마(마유리씨)
5월쯤 재난지원금으로 데려온 율마.
남편이 직접 고른 화분이다. 햇빛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길래 창가 가까이에 두고 키웠다.

그리고 1개월만에 빗자루가 되어버린 율마,,,
햇빛이 부족한 걸까싶어 아예 창틀에 올려두고 영양제도 꽂아줬는데 계속 바삭바삭,, 말라가는 율마

화분가게 보일 때마다 들어가 물어보니 다들 물을 너무 적게 줘서라고 한다. 저 많은 잎들에 다 물이 가려면 정말 물을 자주 많이 줘야한다고,,,

너무 말아버린 잎들은 다 털어주고 조금이나마 초록빛이 남아있는 잎들만 다시 살려볼 생각이다. 이틀에 한 번은 물을 흠뻑줘봐야지.


 


셀렘 분갈이용 화분 사러 집 근처 화원에 다녀왔다. 고양시에 있는 더그린가든센터인데 식물들도 다 싱싱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화분만 사서 나오려고 했지만,,


새 잎을 틔울 준비 중인 몬스테라와 귀여운 유칼리툽스 를 데려왔다.

14cm짜리 귀여운 토분에 담아온 유칼립투스. 오천원의 행복

 

선물용으로도 하나 더.
유칼립투스는 회색 토분에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다음은 남편이 고른 몬스테라.
하루하루 자라는 잎보며 신기했던 경험 때문인지 남편이 하나 더 키워보자고 해서 이번엔 잎도 줄기도 튼튼한 걸로 데려왔다

새 잎이 이만큼이나 올라온 상태라 뭔가 날로 먹는 느낌(?)이다. 하나에 그치지 말고 계속 계속 자라주라

밑에도 이렇게 싹이 올라오는데 이 싹이 자라서 저렇게 굵은 줄기가 되는걸까? 세심하게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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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초록이 더 해지니 집 안에 생기가 돈다. 한동안 화분을 비롯해 많은 것에 무심했는데 새 식구들을 데려왔으니 다시 화분과 생활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봐야겠다. 여름동안 잘 버텨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