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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단 편/깨끗하고 밝은 집

바쿠왕의 식물생활 #오늘의식집사

 

남편이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우리 집 식물 생태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시작은 가볍게 율마로. 지은이(아이유)와 연아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화분 선반도 들이고 

 

 

주말에는 식물집으로. 

 

첫번째 몬스테라는 물꽂이로 옮겨심어주고, 빈 화분에 켄차야자와 마지나타를 데려왔다. 

 

식물 데리고 차 타는 것도 이제는 익숙 

 

 

더운 나라로 못 가는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래보고. 

 

 

비슷한 시기에 왔던 형광어쩌고랑 필레아 페페 

 

꽤 그럴듯한 식물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수형이 잘 잡히지도 않아서 속상했던 1호 몬스테라는 물꽂이행. 

 

몬스테라 물꽂이를 시작으로 식물 주도권이 남편에게 넘어갔다. 

 

 

물꽂이 후 뿌리가 자란 몬스테라는 직접 분갈이도 해주고 

 

 

남편이 화분 사는동안 나는 수채화 고무나무를 득템. 한 달에 하나씩 예쁜 수채화 잎을 뽑아내는 중이다. 

 

설날 쯤에는 뱅갈고무나무에 꽂혀서 부산에서도 뱅갈고무나무만 찾아다녔다. 

 

 

예전 같으면 벌레 나올 것 같다고 질색했던 식물 사이도 성큼성큼.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어김없이 찾아간 식물집. 화훼단지가 가까운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심사숙고 끝에 데려온 히메몬스테라. 

 

 

일주일 사이에 식구가 셋이 늘었다. 

 

 

 

화분 선반 보러 간 이케아에서 또 식물 셋을 데려왔고 

 

 

밤낮으로 식물 들여다보는 게 남편의 중요한 일과이자 행복이 되었다. 

 

 

 

더이상 바닥에만 내려둘 수 없어 두번째 식물 선반도 들였다.

 

 

식물 선반은 가라지가게의 빼빼혼장. 인테리어를 하면서 여백을 식물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식물을 위한 가구를 따로 구매하게 될 줄은 몰랐다.

 

 

 

오블리쿠아인 줄 알았는데 몬스테라 아단소니였던 친구 

 

 

진짜,, 우리 주말마다 식물집에 갔구나,, 

 

 

이 날은 송 오브 인디아와 호프 셀렘을 입양했고 

 

 

너무 빨리 자라버린 히메몬스테라 분갈이도 해주었다. 

 

 

 

 

 

일이 많았던 날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야겠다며 또 식물집으로,, 

 

 

이번엔 홍콩야자와 큰 사이즈의 몬스테라를 데려왔다. 

 

이케아에서 데려온 나의 파초일엽 

 

 

하나에 빠지면 끝을 보는 타입인 남편은 식물 입문 3개월만에 희귀식물에까지 손을 뻗었다. 

갑자기 '무늬 몬스테라'에 꽂혀서 꼭 사야겠다고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결국 집 근처 농장까지 방문하여 무늬몬스테라를 데려왔다. 

 

 

원하는 무늬몬스테라를 얻은 남편은 최근 3년간 봤던 모습 중 제일 행복해보였다. 

 

 

몬스테라에 진심인 편,, 

 

 

'6월까지는 식물 더 안데려와도 되겠다'고 말했던 남편은 4월 5일. 식목일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또 다시 식물집으로,, 

 

 

 

프라이덱과 필로덴드론 바이올린?을 데려왔다. 그래,,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해,, 

 

 

계절이 바뀌면서 빛이 드는 위치도 바뀌어서 식물 선반 위치를 옮겨주었다. 

 

 

플랜트소사이어티1의 팝업스토어도 다녀오고 

 

 

 

부산에서도 장모님 모시고 식물집 투어. 식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기세다. 

 

 

장모님 찬스로 데려온 분홍이 

 

 

목대에 깜짝 놀랬던 140만원짜리 무늬몬스테ㄹ ㅏ ,,, 

 

 

 

몬스테라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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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같이 살게 된 식물에 대해 하나씩 공부하며 기록하려고 했는데,, 글 쓰는 이 순간에도 새 식구가 둘이나 더 늘어났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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