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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단 편

오렌지의 계절




오렌지로 시작하는 주말 아침. 





오렌지 까 줬으니까 우리 산책 시켜주라 바쿠왕. 주말 아침은 바쿠왕이 우리 산책 시켜주는 날로 정했다. 






오랜만에 아침부터 연트럴 걷고 핫하고 핫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람 많은 거에 비해 조용한 연남동 coffee nap







5월 3일. 롯지 1주년. 꼭 와서 쑥떡 먹고 가라고 하셔서 바쿠왕 퇴근하자마자 Lodge 190에 갔다. 강아지와 함께 오는 손님들 쑥떡 다 챙겨줬다며 뿌듯해하시는 사장님의 따뜻함이 좋다. 사장님과 손님은 물론이고 손님들끼리도 안부를 묻는 곳,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동네카페. 





그래서 또 다녀왔지. 윤언니에게 롯지를 소개 해 준 날. 







오랜만에 만난 데니. 동글동글 그림자마저도 귀엽다. 






백사자가 된 우리집 털복숭이도 귀엽지! 







갑자기 출장 온 아빠와 급 만남! 아빠랑 홍대에서 번개라니. 너무 좋다.  카페에 앉아 서로의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빠와의 대화는 언제나 좋은 영감과 용기를 준다. 하고 싶은 일도 하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우리. 







연남동 옥수수와 코스트코 마들렌에 커피 한 잔. 







침대 옆 자리






5월은 우리의 생일 주간이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가족의 생일 주간이 되었다. 가족 10명 중 5명이 생일인 5월. 2배로 축하하고 2배로 축하받으며 잘 보냈다.  





이 날을 위해 만든 체크 메모 패드. 가족 생일은 끝났지만 친구들의 생일이 남아있으니 계속해서 잘 쓸 예정. 





바쿠왕의 소원(?)중 하나였던 봉하마을 방문. 비가 와도 좋은 곳이었다. '농부가 밭을 탓 할 수 없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보며 농부인 걸 탓하며 사는 나를 잠시 돌아봤다. 여러모로 감명 깊은 곳이다. 낮은 산에 둘러 쌓인 마을이 예뻐 맑은 날에도 또 한번 와 보고 싶다. 그 땐 나도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둘러봐야지. 






오렌지 러버 바쿠왕. 






짱아찌도 좋아한다. 매일 어떤 걸로 어떻게 짱아찌를 만들면 좋을지 고민하는 바쿠왕. 이번 달의 짱아찌는 무말랭이+양파 






설탕과 소금을 헷갈린 자의 초라한 아침. 새우까지 듬뿍 넣고 잘 만들었는데 소금 세 스푼이 들어간 파스타는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었다.








체크 메모패드는  파랑이도 있지롱.  





1일 1오렌지 + 엄마가 준 청포도. 






30% 정도 남은 이사짐 정리를 위해 커피 한 잔. 커피 한 잔 하고 책상 옮기고 정리하고 나니 하루가 다 갔다. 

좋아하는 5월이 이만큼이나 지났고 좋아하는 여름은 이만큼이나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