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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단 편

더 나은 삶







한 달에 한 번 밥 먹으러 가는 날. 너무 많아요! 해놓고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뿌듯. #미트볼라운지








한남동으로 이사 온 BNHR. 예전은 예전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좋다. #BNHR







이렇게 멋지게 타일링 할 수도 있네! 라고 보여줬지만 대차게 까였다. 취향이 같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억울해 하지 말아야지.  #라부르켓







연어처럼 흘러들어간 이 곳. 밀크티 마시고 온 카페인 고자를 위한 샷 하나 뺀 바닐라 라떼를 만들어 주셨다. #아러바우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은 굶어도 되겠다!고 했지만 점심 먹고 너무 에너지를 많이 써서 저녁도 알차게 챙겨 먹었다. 일주일치 칼로리 하루 만에 다 채운 기분. 





다음 날 아침은 데니누나가 사 준 마들렌. 빵 안 좋아하는 데니누나가 갑자기 이게 먹고 싶다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나도 갑자기 이게 또 먹고 싶다. ㅠ_ㅠ 





주말 아침의 졸린 공룡이. 너무 귀여워 ㅠ_ㅠ 






날씨가 엄-청 좋았던 토요일. 박공룡이랑 한강 가고 싶은 거 꾹 참고 지난 달에 신청해 둔 실크스크린 클래스에 다녀왔다.






날씨만큼 좋았던 실크스크린 클래스. 수업도 재미있었고 내가 만든 결과물도 예뻐서 뿌듯했다. 그림 그려준 소요이에게 사진 잔뜩 보내주고 돌아오는 내내 실크스크린 장비와 클래스를 알아보았다. 손재주도 없으면 자꾸 뭔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내가 여러모로 피곤하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배우고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을 모른 척 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 배워야지. 못해도 배우고 어설프더라도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지. 






5월 18일 토요일. 여러가지 생각과 하나의 마음으로 빨간 옷을 입었다. 다음엔 나도 목소리를 보탤 수 있길. 







일요일 오후에는 느즈막하게 일어나 청소를 하고 공룡이 산책 겸 근처 카페에 다녀왔다. 일회용품이 없는 카페라니. 정말 좋다. 카페 내에서는 당연히 유리잔, 머그잔에 음료가 나오고 빨대도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한다. 테이크아웃이 아니라도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심지어 종이컵을 컵홀더로 사용하는) 카페가 많은데 이런 의식 있는 카페가 생기니 정말 좋다. 자주 자주 가서 많이 배우고 많이 자극받고 와야지.  #보틀팩토리 #bottlefactory 





쇼파, 협탁 그리고 스탠드. 침실 한 켠에 만들어 두고 싶은 공간. 







반숙 계란에 버터 한 조각, 간장을 쪼롬쪼롬 부어서 슥슥 비벼먹는 어느 날의 아침. 이케아에서 산 양파 후레이크까지 넣어주니 평소보다 더 맛있는 간장계란밥이 되었다. 






박스에 들어가면 못 나오는 멍청한 공룡이. 라고 생각했는데 박스에 들어가면 나오면 안 되는 줄 알고 안 나오는 착한 공룡이었다. 공룡이랑 매일 붙어 있을 수 있어 행복한 요즘. 






부부의 날을 맞아(?) 일찍 퇴근한 바쿠왕과 가고 싶었던 카페에 다녀왔다. 우리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작은 동네 카페. 사장님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느리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다. 제일 좋았던 건 숟가락 받침으로 쓴 나뭇잎. 이런 섬세한 곳에서 (대나무 컵을 보며) 무림의 고수가 나올 것 같다는 드립을 날린 내 주둥이를 한 대 치고 싶다.  #은평구카페 #동감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 갔으니 이번에는 공룡이가 좋아하는 거 할 차례. 오랜만에 한강에 왔다. 





공룡아. 여기 토끼풀 좀 봐. 팝콘처럼 너무 예쁘다 ㅠ_ㅠ





팝콘 뿌려 놓은 것 같은 토끼풀 밭을 토끼처럼 신나게 뛰어 다닌 공룡이. 





매일 이렇게 산책하면 얼마나 좋을까. 누나가 더 부지런해질게 공룡아. 






아아주 조오오금씩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의 브랜드와 우리의 프로젝트. 





저녁에 잠깐 들린 보틀팩토리. 자몽에이드 과육이 그득그득 씹히는게 딱 우리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우리 = 바쿠왕과 나) 







바쿠왕 쉬는 날. 평일에도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일을 하는 바쿠왕이 좋다. 날씨도 좋고 어디갈지 고민하다 오랜만에 서울숲. 겨울에 청첩장용 웨딩사진 찍으러 왔다가 15분만에 철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같은 장소에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거기가 아니었다.암튼 그때는 잔디도 나무도 다 앙상했는데 지금은 어딜봐도 초록빛. 






박공룡이랑 공놀이 신나게 하고 피크닉 매트에 누워서 뒹굴뒹굴. 






윤언니에게 선물받은 아보카도. 배운대로 반으로 쪼갰는데 덜 익었다. 힝 





아보카도 대신 아이스크림으로 점심 겸 간식 해결. 잘 챙겨먹는거 진짜 너무 귀찮고 힘들다. 






금요일 아침의 장발공룡. 털복숭이도 귀엽다고 좋아했는데 이발하고 나서 이 사진보니까 공룡쓰 각설이야?






 

공룡쓰 미용을 위해 연남동까지 걸어갔다 오는 길. 휴게소 들리듯 잠시 보틀팩토리에 들렀다. 1포스팅 몇 보틀패토리냐 






맛있었던 코코넛 파운드케이크. 베이커리류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먹는 거 보면 나는 사실 베이커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금요일 저녁에는 다이어리 및 가계부 정리. 사용내역과 잔고가 딱 맞을 때 세상 뿌듯하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서울역. 스무디킹이 50%할인 중이었다. 보틀팩토리의 영향으로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요즘. 빨대도 안 쓰면 좋았겠지만 스무디를 빨대 없이 먹기엔 무리고 나는 유리빨대도 없으니까... (곧 유리빨대를 사겠다는 소리) 






서울역에 온 이유는 퍼블리셔스테이블을 구경하기 위해서. 참여한 창작자들이 240여팀이라니 이미 대단하다. 1층, 2층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보며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시간을 잠깐 가진 후 정말 갖고 싶었던 창작물 1권을 구입했다. 그리고 창작물보다 예뻤던 구)서울역사. 다음엔 이 공간을 더 열심히 구경하러 와 봐야지. 







위치가 명동이라는 것만 뺴면 완벽하게 좋았던 마켓엠 / FLASK.





호주에서 머물렀던 시간을 생각하며 호주 커피에 대해 들으러 왔다. 





4시 수업이지만 3시 30분으로 알고 있었고 서로를 믿지 못한 나는 3시 수업이라 말 한 덕분에 1시간 넘게 이 곳에 있었다. 좋은 공간이었지만 퍼블리셔스테이블에서 1차로 기를 빨리고 온 터라 이 곳에서의 1시간이 너무 지루했다. 힝 













4시 조금 넘어서 시작된 수업. 바이런베이에서 온 대표에게 커피에 대해서 호주 커피에 대해서 들었다. 몰랐던 걸 많이 알게 되긴 했지만 알고 싶었던 걸 알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바이런베이를 보니 내가 바이런베이에 갔던 시간이 생각나 마음이 뭉클. 또 가고 싶다. 바이런베이. 





기다린 시간 보다 짧았던 수업 후에는 궁금했던 마켓에 잠깐 들러 소득없는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지막 스케줄인 공룡쓰 산책. 일주일치 외출 한번에 다 한 날이다. 정말. 







그 와중에 사랑스러운 둘 :-p






어제 하루종일 움직였으니 오늘은 하루종일 쉬어야지. 청소하고 파스타 만들어 아침겸 점심을 먹고 낮잠 푹- 자고 일어나 시원한 탄산수 마시며 블로그를 쓰고 있다. 분명 목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라는 제목으로 시작했는데 계속 임시저장하고 미루다보니 목요일부터 목요일 찍고 일요일까지 온 블로그. 다음 주에는 조금 더 자주 기록을 남길 수 있길.






LOVE MY SELF, ENOUGH FOR LIFE, PEACE OF MIND 

다음 주에 할 일이 더 자주 포스팅하기라면 오늘 할 일은 폰케이스 주문하기. 요즘 폰케이스 제작하는 사이트들 정말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오늘 꼭 주문해서 다음 주는 내가 만든 폰케이스와 함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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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일상 속에 틈틈히 더 나은 삶을 고민하며 시간을 보낸 내가 있었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평소 관심 가지던 것을 배우러 다녔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보며 페미니즘을 더이상 모른척 하지 않기로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불편함은 물론이고 수익까지 양보하는 카페를 보며 나도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해보기로 했다. 완벽하지 못할까봐 망설였던 일들에 조금씩 용기를 냈던 시간들. 앞으로의 삶도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며 살아갈 수 있길. 좋은 영향을 받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나 또한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