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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bybakezin

경주, film contax tvs2



폭염 경보 알람과 함께 경주에 도착했다. 1년만에 간 경주이자 엄마와 함께 하는 다섯번째 여행이다. 10분 거리도 기꺼이 택시를 탈 만큼 더웠다. 그래도 바람이라고는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끈한 바람이 전부인 도시의 더위 보다는 참을만 했다. 아니 견딜만했다. 선연한 초록의 릉 사이를 걷고 작은 가게들을 구경하고 맛있는 걸 나눠 먹으며 엄마와 사는 이야기를 하며 보낸 시간. 아마 이번 여름 나의 보양은 이 경주 여행이 아니었을까싶다. 





/ 작은 서점에서 엄마는 손바닥 만한 책을 들고 엄마도 고등학생 때 이 사이즈의 고전문학전집을 갖고 싶어 줄 섰던 기억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책을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했던 소녀 시절의 엄마. 








/ 내가 생각하는 가장 경주다운 모습. 










/ 이렇게 더운 계절에 경주에 왜 온거냐고 묻는 엄마의 질문에 나는 이런 게 보고 싶어서 경주에 왔어. 라고 대답했다. 













/ 제일 신경쓰이지만 그만큼 편하고 의지되는 나의 여행 메이트. 언젠가 엄마랑 유럽 여행도 가 보고 싶다.  

















/ 천마총 공사 중이라 무료 입장이었던 대릉원. 











/ 여름의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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