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래된 집, 작은 살림

(16)
바쿠왕의 식물생활 #오늘의식집사 남편이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우리 집 식물 생태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시작은 가볍게 율마로. 지은이(아이유)와 연아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화분 선반도 들이고 주말에는 식물집으로. 첫번째 몬스테라는 물꽂이로 옮겨심어주고, 빈 화분에 켄차야자와 마지나타를 데려왔다. 식물 데리고 차 타는 것도 이제는 익숙 더운 나라로 못 가는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래보고. 비슷한 시기에 왔던 형광어쩌고랑 필레아 페페 꽤 그럴듯한 식물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수형이 잘 잡히지도 않아서 속상했던 1호 몬스테라는 물꽂이행. 몬스테라 물꽂이를 시작으로 식물 주도권이 남편에게 넘어갔다. 물꽂이 후 뿌리가 자란 몬스테라는 직접 분갈이도 해주고 남편이 화분 사는동안 나는 수채화 고무나무를 득템. 한 달에 하나씩 예쁜 수채..
화분키우기 / 유칼립투스와 두번째 몬스테라 @더그린가든센터 두 달만에 찾아온 식물 일기 그 사이에 새로 들어온 화분도 있고 오자마자 시름시름 앓고 있는 화분도 있다. 그럼 원래 있던 아이들(?)부터 시작. 아레카야자 거실에서 잎이 다 타고 시들어가던 아레카야자는 침실로 온 뒤로 더이상 시들지 않고 상태 유지 중이다. 처음에 비하면 (아주) 많이 초라해졌지만 더이상 죽지 않는 다는 것에 감사하며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2개월 전 새 잎이후로 별다른 소식이 없다. 새로 잎이 난 줄기 옆으로 아주 살짝 공중뿌리가 생기기 시작했고 키도 꾸준히 자라고 있다. 책에서 봤늘 때 몬스테라는 보통 한 달에 입 하나씩 만들어낸다고 하던데,, 우리집 몬스테라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닌가보다. 셀렘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셀렘이다. 콩나물 자라듯 쭉쭉 새 잎을 뽑아내..
26평 아파트 인테리어 7 / 화이트톤 아파트 인테리어 Before&After 지난 겨울, 우리의 피땀눈물 26평 아파트 인테리어Before / After (빠밤!) 주거형태 아파트 26평 컨셉 깨끗하고 밝은 집 공사내역 - 전체철거, 거실 발코니 확장, - 실크 도배, 바닥(타일/원목마루), - 싱크대, 신발장, 수납장 제작 - 전체 샷시 교체 - 욕실 전체 - 현관 및 다용도실 페인트 총 비용약 3천 만 원 (샷시 포함) 먼저, 우리 집 인테리어에 대한 기본 정보. 아버님이 목수시고 남편이 타일공이라 셀프로 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공정마다 기술자 선생님(?)을 섭외하여 진행했으니 정확하게는 반셀프 인테리어. 도배 외에는 손 댄 흔적이 없는 20년 넘은 아파트라 없는 형편에 올수리를 진행했다. 거실 발코니는 확장하고 오래된 알루미늄 샷시도 전체 교체했다. 몇 년 후..
화분키우기 (몬스테라/아레카야자/셀렘) 하나였던 화분이 세 개로 늘어났다. 잘 자라고 있는지 혹은 죽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우리집 식물들의 근황을 적어보기로 한다. 3월의 몬스테라 처음 데려온 몬스테라. 언제 죽어도 안 이상할만큼 상태가 안 좋았던 몬스테라에 새로운 잎이 돋았다. 10일 간격으로 물을 주는데 아마 세번째 물을 주는 날이었을 거다. 잎 사이로 빼꼼 올라온 삐죽한 새싹을 보고 곧장 남편을 불러 호들갑을 떨었다. 하루사이에 이만큼이나 자라다니,,! 식물 초보는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몬스테라의 폭풍 성장은 식물에 관심 없던 남편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화분을 들여다보게 할 만큼 신기했고 대견했다. 완벽한 찢잎은 아니지만 가장 크고 튼튼한 잎으로 자란 첫번째 새 잎. 커튼 없는 거실에서 직사광선?을 받으며 자라던 몬스테라..
26평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6 / 도배 그리고 싱크대 설치 - 이케아vs한샘vs사제 싱크 인테리어 계획서부터 목공, 전기공사, 마감자재 선택, 타일시공을 거쳐 이제 도배와 싱크대/신발장 설치가 남았다. 먼저 도배부터. 도배 LG 하우시스 베스띠 - 테리크로스 화이트 겹겹이 붙어 있던 벽지를 다 뜯고 화이트 컬러의 실크 벽지를 붙였다. 인테리어의 완성은 바닥이 아니라 도배였던가. 2주간 그렇게 공사해도 변화 하나 없어보였던 집이 도배 하나로 새 집이 되었다. LG 하우시스 베스티의 리얼페인트 대신 선택한 테리크로스. 도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벽이 좋지 않아서 초배지를 붙이고 진행했음에도 울퉁불퉁한 부분이 꽤 많았다. 이번 도배로 배운 두가지. 1. 다음엔 돈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석고로 벽을 치고 도배를 해서 깔끔하게 마무리 할 것. 2.도배 후 마루를 깔아서 도배지 위에 걸레밭이를 붙여서..
소란한 바깥과 달리 평화롭고 고요한 집의 시간. 박공룡 포함 온갖 화이트가 다 모인 주방. 주방에 있던 수납장을 침실로 옮겼더니 침대만 있을 때보다 더 안정감 있는 침실이 되었다. 이사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집 정리. 별 생각 없이 꺼내놨던 체중계는 어쩌다보니 처음 놓여진 곳, 내 옷장 앞이 제자리가 되어 옷갈아 입을 때마다 몸무게를 확인하고 있다. 요즘의 아침 1. 드립커피+깨찰빵. 간편하게 타 먹는 카누도 나쁘지 않지만 커피를 '내려 마시는 행위'가 좋아서 드리퍼를 사고 싶어졌다. 요즘의 아침 2. 옥수수 + 밤식빵 + 우유. 좋아하는 거 다 모였네. 요즘의 아침 3. 식빵+연유커피. 침실 한 켠에 자리 잡은 나의 첫 식물. 물을 줬더니 하얗게 자국이 생겼다. 찾아보니 토분 백화현..
26평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5 / 주방, 욕실, 거실 바닥 타일 시공 with 어바웃타일 인테리어 진행 10일차. 철거, 샷시 교체, 몇가지 목공 작업이 끝났다. 매일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티나게 달라지는 건 없어 불안감만 커지는 나날들. 타일 시공은 (당연하게도) 타일공인 남편이 맡아주었다. 타일은 거실과 주방 바닥부터 욕실, 베란다까지 붙여줄 계획이다. 보통의 경우 3일정도면 끝날 양이지만 바쁘신 남편의 일정에 맞춰 진행하다보니 타일 작업이 완전히 끝나는데는 2주 정도 시간이 걸렸다. 거실바닥 타일 600x600 집의 인상을 좌우할 바닥! 집 전체의 분위기는 바닥이 잡아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일로 정한 후에도 고민이 많았다. 우드 느낌이 나는 타일을 깔아 줄 것인지 화이트 컬러의 포세린 타일을 깔아 줄 것인지. 거실 바닥 타일 시공은 레퍼런스도 많이 없는데 밝은 컬러는 더 없어서 정말..
26평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4 / 거실 바닥&욕실 타일, 원목 마루 고르기 (대제타일, 공간마루)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아, 또 골라야해?' 였고 공사가 마무리 되고 제일 먼저 한 말은 '와, 이제 아무것도 안 골라도 되나?'였다. 디자이너나 실장님 없이 진행하려다보니 모든 게 다 내 몫이었다. 남편 역시 전적으로 나의 의견을 따랐기에(라고 쓰지만 사실은 책임 전가에 가깝다) 정말 많은 걸 혼자 고르고 선택하고 결정해야했다. 그 중 특히 어려웠던 건 눈에 보이는 마감재를 선택하는 일이었다. 타일, 도배, 마루, 조명 등 앞으로 우리가 보고 살아야할 것들이라 생각하니 더 선택이 어려웠다. 한 두군데 쯤은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지만 영 용기가 나지 않아서 애초의 컨셉대로 '깨끗하고 밝은 집'을 위해 최대한 밝은 컬러들(=화이트)로 열심히 골랐다. 거실 및 욕실 타일 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