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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비 / 닥터 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화학 성분을 가능한 사용하지 않으면서 나에게 잘 맞는 화장품을 꽤 오래 전부터 찾아다녔다. 대단한 효과를 바라는 것도 아닌데 마음에 드는 스킨케어 브랜드는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대신 간소하게 바르기로 하고 피지오겔 하나만 사용하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더 괜찮은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게 목표! 욕실제품은 스킨케어에 정착하고 나면 해당 브랜드의 제품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욕실 제품은 스킨케어 보다 사용량이 많은데 가격 또한 비쌌다. 요즘은 비누 브랜드도 많으니 비누로 세안부터 샴푸, 샤워까지 끝내야할까, 하고 고민하던 중 '닥터 브로너스'를 알게 되었다. 닥터 브로너스는 미국 유기농 바디케어 브랜드 1위 브랜드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이자 공정무역, 제 3세계에..
오늘의 소비 / 무인양품 티포트&티컵 얼마 전, (사실은 몇 달전) 좋아하는 과장님 댁에 다녀왔다. 과장님은 커피를 잘 못마시는 나를 위해 차를 내어주셨다. 차보다는 못마시는 커피가 익숙했지만 과장님의 말대로 차를 마시기로 했다. 티백 퐁당 담근 차를 생각했는데 과장님은 모래시계까지 꺼내며 차를 우렸고 심지어 그 차를 다른 차 주전자에 옮겨 예쁜 찻잔과 함께 내어주셨다. 아. 티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성이었다. 차를 마시는 동안 몸이 나른하게 데워졌고 마음은 편안해졌다. 저녁으로 치킨을 먹고 다 같이 차를 한 잔 했는데 그 차 역시 좋았다. 느끼했던 속이 한 번에 정리되는 기분. 돌아오는 길, 차를 내리던 과장님의 모습과 나른하고 편안했던 몸을 떠올리며 나도 종종 차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고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차를 대접하고 싶었다 최근..
오늘의 소비 / 오와우(OHHWOW) 그뤠잇 만년 다이어리 - 삼청동 오브젝트 애매하게 다이어리를 샀더니 다이어리를 새로 사야할 타이밍도 애매한 시기에 찾아왔다. 완벽하게 다이어리를 다 쓴건 아니지만, 이만하면 다 쓴 것 같아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어떤걸 사야하나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우와우의 그레잇 만년 다이어리. 오와우는 윤현상재 보물창고를 통해 알게 된 브랜드다. 그 때 산 뜯어쓰는 메모지가 너무 유용해서 다음에도 여기서 무언가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이어리가 되었다. - 오와우 만년 다이어리 7,200원 (B급)@삼청동 오브젝트 펭귄북의 위대한 개츠비를 패러디?하여 만든 커버 디자인. 나는 펭귄북도 좋아하고 최근 열심히 읽은 책과 영화가 개츠비니까 당연히 사야지. 선반에 놓여진 두 권의 다이어리 중 깨끗한 한권을 집어 들어 계산을 했다. 깨끗한 걸로 골랐는..
오늘의 소비 / 노트와 이나피스퀘어 스티커 그리고 탐스 아카이브 - 을지로 nomalA 원남동에서 점심약속 후 그냥 집에 가려니 서운해 근처 책방에 들렀다. 공구, 타일, 조명을 파는 가게를 순서대로 지나 도착한 을지로 노말 A. 또 이런데 이렇게 멋진 책방이 있다. 높고 침침한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작고 환한 책방. 벽을 따라 세워진 책장에는 시집, 수필, 그림책, 여행책 등이 촘촘하게 꽂혀있었다. 표지가 예쁜 책들을 골라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었다. 나 밖에 없어 조금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 그래서 괜찮기도 했다. 어차피 집에 돌아가도 할 게 없으니 잠시 뻔뻔해지기로 했다. 궁금한 책 다 구경하고 가야지. 평소에는 사진이 들어간 책을 자주 보는데 여기서는 그림이 있는 그림책에 더 눈이 갔다. 책방마다 어울리는 책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사고싶은 책이 두 권 정도 있었지만 이사를 앞두..
오늘의 소비 / 올라이트 다이어리와 메모패드 - all write 적당히 대충 보낸 상반기가 지나가고 하반기가 되었다. 하반기는 새 마음 새 뜻으로 잘 살아봐야지! 라는 의욕이 지치지도 않고 차올랐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면 계획을 세워야하고 그럴려면 다이어리가 필요해!! 모처럼 펼친 다이어리는 늘 그렇듯 2월 쯤에서 멈춰있었고 쓴 페이지보다 쓸 수 있는 페이지가 더 많았다. 하지만 지극히 소비지향적인 나는 다이어리를 새로 사는 것부터가 시작이기에 다이어리를 사러 올라이트에 다녀왔다 1 올라이트 만년 다이어리 cow leather diary cover + 1/2 diary 작년 연말에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 커버를 산 덕분에 이번에는 내지 플래너만 구입하기로 했다. 먼슬리/위클리 외에는 딱히 많이 쓰는 것 같지 않아 상대적으로 프리노트 분량이 적은 1년짜리 플래너를 선택..
오늘의 소비 / 하이브로우 데미타 월머그 텀블러 - 윤현상재 보물창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했고 그 실천은 이번에도 소비로 시작되었다. 가볍고 작은 사이즈의 텀블러를 사야지. 하이브로우 텀블러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윤현상재 보물창고에서 15,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었다. 안 살 이유가 없다며 냉큼 구입했고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하이브로우 텀브러는 마이보틀로 유명한 리버스사의 데미타 월머그에 하이브로우 로고가 더해진 제품이다. 머그잔과 텀블러를 장점만 모아 놨다고 해서 '머글러'라고 부른다. 마이보틀처럼 뜨거운 제품을 담아도 걱정없으며 가벼워서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용랑은 350ml로 톨사이즈 정도 되지만 아이스 음료를 담기에는 조금 모자라다. 분리형 뚜껑이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지만 밀폐력이 없어 음료를 담은 채로 가방에 넣을 수는 없..
오늘의 소비/ 연필과 볼펜 - 라북 (LA BOOK) 잔잔하게 소비가 하고 싶었던 오늘. 퇴근 후 한남동 라북에 들렀다. 어른들을 위한 이라기 보다는 취향 있는 사람들을 위한 문구점 혹은 서점 같았던 라북. 꼭 필요한 건 없었지만 빈 손으로 나올 수도 없어 만만한 연필과 펜을 집어들었다. 1 연필&볼펜 La book 사실은 라북에서 사고 싶은게 있었다. 뾰족하게 잘 깍아지는 연필깍이. 겨울에 팔던 제품이라 그런지 지금은 없었고 다른 연필깍이는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그렇다고 빈손으로 나올 순 없지! 연필 두 자루와 연필캡,하얀색 볼펜을 샀다.연필은 안 쓸게 분명하지만 기념품 사는 마음으로 샀고 볼펜은 쓸 볼펜이 없어서 샀다. 서랍 청소하면서 자주 안쓰는 것들을 몽땅 버렸는데 그때 볼펜도 다 갖다버린 바람에 정작 써야할 때 볼펜이 없었다. 이번 볼펜은..
오늘의 소비 / 어라운드 매거진과 마스킹테이프 - 연남동 호텔 어라운드 막상 구입하면 잘 안 읽게 되는 게 매거진이라 어라운드 같은 메거진은 보이는 족족 읽은 편이다. 일요일 낮, 롯지190에서 어라운드를 발견했다. 박준 시인의 인터뷰가 좋았고 50번째 어라운드라 어라운드의 이야기도 많았다. 이번 호는 기회가 되면 꼭 사야지! 타이밍 좋게 오후의 약속 장소가 연남동의 새로운 어라운드 사옥 '호텔 어라운드'였고 과월호는 할인 된 가격 (13,500원)에 판매 중이었다. 안 살 이유가 없지! 표지가 바뀐 뒤 처음 산 어라운드인듯하다. 월급을 받으면 꼬박꼬박 마스킹테이프를 샀다. 시발비용이 필요할 때마다 텐바이텐 장바구니에 마스킹테이프를 담아두고 월급날 즈음 몽땅 결제하는 나만의 행사. 퇴사 후에는 자연스레 마스킹테이프를 사는 일이 줄었는데 어제 본 마스킹테이프는 예뻐서 안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