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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바깥과 달리 평화롭고 고요한 집의 시간. 박공룡 포함 온갖 화이트가 다 모인 주방. 주방에 있던 수납장을 침실로 옮겼더니 침대만 있을 때보다 더 안정감 있는 침실이 되었다. 이사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집 정리. 별 생각 없이 꺼내놨던 체중계는 어쩌다보니 처음 놓여진 곳, 내 옷장 앞이 제자리가 되어 옷갈아 입을 때마다 몸무게를 확인하고 있다. 요즘의 아침 1. 드립커피+깨찰빵. 간편하게 타 먹는 카누도 나쁘지 않지만 커피를 '내려 마시는 행위'가 좋아서 드리퍼를 사고 싶어졌다. 요즘의 아침 2. 옥수수 + 밤식빵 + 우유. 좋아하는 거 다 모였네. 요즘의 아침 3. 식빵+연유커피. 침실 한 켠에 자리 잡은 나의 첫 식물. 물을 줬더니 하얗게 자국이 생겼다. 찾아보니 토분 백화현..
주말의 집 주말의 식탁. 식탁을 큰 사이즈로 바꿀까 말까 고민 중이다. 사실 고민은 진작에 끝났지만 귀찮아서 참는 중. 귀찮음으로 대부분의 물욕을 이겨내고 있는 요즘이다. 아침의 요가. 휑~할만큼 넓게 비워둔 침실 한 켠은 가끔 요가매트로 채우는 중이다. 요즘 나의 요가 선생님은 유튜브 요가소년. 날이 좋아지고 상황이 좋아지면 꼭 요가원을 등록해야지. 올해의 목표는 시르사아사나, 머리서기에 성공하는 것. 거실의 테이블 거실 테이블이 도착했다. 일반적인 쇼파테이블 보다 높아서 쇼파에서 음식을 먹거나 노트북을 하기에 편하다. 식탁에서 하던 일들을 이제 쇼파에 앉아 편하게 할 수 있다. 집 셀프 인테리어 포스팅을 끝내고 남미 여행 포스팅을 시작하고 싶은데 언제쯤 할 수 있을까. 마감 없는 (혹은 입금 없는) 글노동은 영..
오래된 집, 작은 살림 / 아침 정돈 토요일 아침 이번 주 내내 잠이 부족해서 오늘은 꼭 늦잠을 자려고 했는데 박공룡 때문에 실패하고 7시부터 일어나 정돈을 시작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보리차 끓이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물을 끓여 먹고 있다. 보통 이틀에 한 번 정도 끓였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하루에 한 번씩 끓여주는 중. 간식 먹고 싶어서 간식 바구니 밑에 앉아 있는 박공룡 (눈 보니까 졸린 거 같은데,,?) 물 끓는 동안 어제 저녁 먹고 설거지 해 둔 그릇을 정리했다. 그릇이 몇 개 없는 편인데도 정리하고 싶은 그릇이 보인다. 늘 쓰는 것만 써서 그렇겠지. 여름이 끝날 때쯤 그릇 정리도 한 번 해야겠다. 여행지에서 산 소금들 다음은 침대 정돈. 이불은 먼지 털어 햇빛에 말려 두고 시트의 먼지는 돌돌이로 쓸어 준다. 화니랑 ..